[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3인의 위원을 위촉했습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대통령 지명 3인으로, 위원회는 향후 국회에서 추천 몫을 포함 9인을 구성할 방침입니다.
방미심위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고광헌 전 서울신문 대표, 김준현 무법인 우리로 변호사, 조승호 전 YTN 보도혁신본부장 등 3명을 제1기 방미심위 위원으로 지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임된 3명의 위원들은 이달 29일부터 2028년 12월28일까지 3년간 임기로 활동합니다.
고광헌 위원은 서울신문 대표,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장, 한겨레신문 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김준현 위원은 KBS시청자위원회 위원, 언론인권센터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조승호 위원은 연합뉴스 기자, 방송기자연합회 정책위원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방미심위 위원의 정원은 9명으로 이 중 3명이 대통령이 지명합니다. 향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의장이 원내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협의해 추천한 3인,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추천한 3인이 위촉될 예정입니다.
위원들의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에 한정해 연임할 수 있습니다. 9명의 위원들 중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한 상임위원 3명은 호선을 통해 선출됩니다.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은 정무직 공무원이 되며 국회의 인사 청문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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