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5060 마케팅의 새 패러다임 열다
2025-11-27 10:56:54 2025-11-27 14:46:26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롯데홈쇼핑이 5060 소비자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 강화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7일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광클절의 핵심 이벤트 ‘광클콘서트’가 대표적인데요.
 
롯데홈쇼핑은 장윤정, 이찬원, 박서진 등 트롯 가수 8인을 초청해 6000명(3000명·1인 2매)을 고객 초청 행사로 진행했습니다. 응모는 접속·공유만으로 매일 1장씩 지급됐으며 응모권을 가장 많이 모은 고객 200명에게는 VIP 좌석이 제공됐습니다.
 
구매 금액별 응모권 추가 지급(5만원 2장, 10만원 4장) 등 참여형 방식으로 고객 쇼핑을 유도한 결과 전체 주문액 2배 증가, 고객당 평균 주문액 25% 상승, 경쟁률 100대1, 역대 광클절 중 최고 유입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광클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콘서트 현장에서는 50·60대 여성 고객의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포토월 운영,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 팝업 부스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됐는데요. 올해 F/W 시즌 전략적으로 선보인 네메르의 신상품을 전시하고,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운영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첫 광클콘서트에서도 40만건의 신청이 몰리는 등 5060의 강한 팬덤 소비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당시 중장년층의 모바일 주문은 70% 이상 증가했고 평균 주문 금액은 전체 고객 대비 2배 높았습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광클콘서트를 선보이며 중장년층의 인기를 확인했는데요. 이찬원, 김희재, 박지현, 손태진, 에녹 등 트롯 가수들이 출연한 콘서트에는 3000명 추첨에 40만건이 몰렸고 40~60대 고객이 응모의 9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원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50·60 고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며 "광클절을 고객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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