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SK(034730)인텔릭스가 선보인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NAMUHX)'가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과 ISO27001을 모두 획득하며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SK인텔릭스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광고 이미지. (사진=SK인텔릭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및 100% 음성 컨트롤 기반 에어 솔루션, 비접촉식 바이탈 사인 체크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집약된 웰니스 솔루션을 갖췄습니다. SK인텔릭스는 보안, 뷰티, 명상, 펫케어, 슬립케어 등 다양한 웰니스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무엑스를 일상 전반을 케어하는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나무엑스는 건강·생활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을 제품의 핵심 가치로 삼았습니다. 기획 과정에서 보안을 내재화했으며 글로벌 전문 컨설팅 업체인 EY의 보안 프레임 워크를 기반으로 고도의 보안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그 결과 국가 공인 보안 검증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또한 이번 인증을 통해 기기 보안, 데이터 보호, 암호 및 통신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주요 보안 영역 전반에서 신뢰성을 확보했습니다.
개발 단계부터 온디바이스 기반의 보안 체계로 설계된 나무엑스는 사용자의 음성, 얼굴, 생체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는 외부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암호화된 상태로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네트워크 환경과 무관하게 기기를 언제든 사용할 수 있으며 민감한 정보는 기기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됩니다.
이러한 온디바이스 보안 구조에 더해 나무엑스는 ETSI EN 303 645(유럽 표준)과 NIST(미국 표준) 등 10종 이상의 국내외 보안 요건을 분석해 반영했습니다. 이에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O27001도 취득한 바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다섯 차례 모의해킹과 함께 100여 명의 윤리적 해커가 참여한 대규모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스템 취약점을 다각도로 검증했습니다.
나무엑스는 보안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보안총괄위원회'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회는 글로벌 보안 컨설팅 기업 EY가 주도하고, 모회사 SK네트웍스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나무엑스 관계자는 "웰니스 로봇은 일상과 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만큼 보안이 곧 신뢰"라며 "기획 단계부터 '시큐어 바이 디자인(Secure By Design)' 원칙을 적용해 설계 전 과정에 보안 내재화를 실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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