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매출 1508억…외형 성장
영업손실 194억원…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 50% 축소
2025-11-03 15:57:20 2025-11-03 16:05:37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1500억원대 분기 매출을 내면서 외형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508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4.6%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51.1% 축소됐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이하 IDT)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자체 백신들의 견조한 매출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고 풀이했습니다. 영업손실 규모와 관련해선 올해 2분기 374억원과 비교해도 적자폭이 50% 이상 줄었다며, IDT의 생산 효율화와 비용 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시험 진행과 연구개발 투자로 영업손실에서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지난해 10월 SK바이오사이언스 품에 안긴 IDT는 이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은 4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IDT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인수된 후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확보 및 수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 백신 상업화와 차세대 백신 개발, IDT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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