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한미 기술번영 MOU 체결, AI 신약 개발 가속화 기대"
2025-10-29 16:34:38 2025-10-29 16:57:03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한국과 미국이 제약·생명과학(바이오) 기술 공급망 등 핵심기술 분야의 실행 방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한미 기술 번영 MOU(Technology Prosperity Deal)' 체결과 관련해 AI 신약 개발의 선두를 잡기 위한 협회의 노력이 양국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9일 양국이 체결한 한미 기술 번영 MOU에는 통신, 바이오, 양자, 우주 등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기술 및 인력 교류와 인공 지능 응용 및 혁신 가속화,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지도력 관련 합의 등을 담고 있는데요. 협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5대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AI 접목의 중요성을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2019년 설립한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최근 AI신약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AI와 로봇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자율주행연구실(Self-Driving Lab) 인프라를 구축했죠. 또한 범부처 연합 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K-MELLODDY)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AI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협회 측은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시장 입지 확고화를 목표로, 양해각서 이행 방안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산업계 차원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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