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CPO, 카톡 업데이트 배경 임직원에 해명
홍민택 CPO, 사내 공지 배경 설명
업데이트 방향은 소셜 확장·메신저 서비스 강화
이용자 피드백 따라 친구목록 되살리기로
2025-09-30 18:09:02 2025-09-30 18:09:4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총괄한 홍민택 카카오(035720)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문의 사내 공지를 올렸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카카오톡 첫 화면에 친구목록을 되살린다고 공지한 지난 29일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지를 통해 업데이트 진행 배경과 추진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홍 CPO는 이번 업데이트 방향을 '소셜확장'과 '메신저 서비스 강화'라고 설명하면서 친구탭 격자형 피드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친구목록을 되살리게 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한 업데이트 이후 메신저라는 본질을 상실했다는 이용자 비판을 의식한 듯 홍 CPO는 메신저 기능을 축소하는 게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을 했습니다. 
 
홍 CPO는 업데이트 후 이용자 불편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앱 다운로드 수, 트래픽 지표는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숫자와 무관하게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것이 우선이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CPO는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의 서비스 개발과 보완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들여 추후 업데이트에서 이를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지난 23일 열린 '이프 카카오'에서 카카오톡 개편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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