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7만명 집결…장동혁 "독재 이재명 끌어내릴 것"
"대한민국, 이재명 위한 나라…헌법·법치주의·사법부 지키자"
2025-09-21 18:41:25 2025-09-21 19:07:08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국민의힘이 6년 만의 장외투쟁에 나섰습니다. 21일 대구에서 국민의힘 추산 7만명의 군중이 모였습니다. 앞에 선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의 독재를 막아내고 민주당의 광기를 막아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이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고 "국민의 힘으로 이재명정권을 끝장내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이 장외투쟁을 연 건 지난 2020년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개최한 서울 광화문 집회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이어 장 대표는 "대한민국이 인민 독재로 달려가고 있다"며 "방해되면 야당도, 검찰도 죽이겠다고 달려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여당 대표라는 정청래는 하이에나 뒤에 숨어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며 "이게 나라고 법치고 민주주의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됐다. 이재명이 국민 위에,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인민 독재로 달려가고 있다"며 "이것이 정녕 목숨 바쳐 지켜온 자유 대한민국이 맞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결국 중국과 북한"이라고 주장하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 정녕 대한민국은 안녕한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위대한 국민이 다시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헌법과 법치주의와 사법부를 지켜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끝으로 "멈춰 있는 이재명의 다섯 개 재판이 속히 다시 시작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을 끝내야 한다"며 "불의한 정권은 국민을 이길 수 없다. 국민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