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거나 추진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라정찬
네이처셀(007390)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중기중앙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미은행·허브인터내셔널·LBBS 로펌과, K-푸드 거리 조성을 추진하며 한국 기업 유치를 희망하는 가든그로브시가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한미은행의 앤서니 킴 수석전무와 조만선 전무는 '미국 투자·금융 환경과 한인 금융 인프라 활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보험 회장 '한미 보험제도의 차이와 기업 노무관리를 위한 필수 보험'을 소개했습니다.
법률·행정 분야에서는 스콧 리 LBBS 로펌 파트너 변호사가 '주마다 다른 미국 법체계에 따른 법인 설립 시 유의사항'을, 제니 리 가든그로브 인사국장이 '미국 진출 전략 거점으로서 가든그로브의 강점'을 발표했습니다.
행사 전후에는 서울본부세관·한국무역보험공사·무역안보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1대1 상담 부스가 운영돼 해외 투자 및 수출 관련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 맞춤형 지원도 이뤄졌습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나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오늘 설명회에서 소개한 현지 금융·보험·법률·행정 분야 한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국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기홍 허브인터내셔널 보험 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국 진출 전략 설명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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