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회견)이 대통령 "검찰 개혁, 치밀한 검토 장치 필요…정부가 주도"
2025-09-11 12:21:17 2025-09-11 14:34:18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검찰 개혁으로 수사 부실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치밀한 검토가 필요한 만큼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9.11.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 "아주 치밀한, 세밀한 검토·논쟁 장치들이 필요하다"며 "'감정을 완전히 배제하고 논리적으로 치밀하게 전문적으로 검토하자', '정부가 주도하자', '그 과정에서 야당 의견, 여당 의견, 검찰 의견 다 들어서 논쟁을 통해서 문제를 다 제거하자' 이런 얘길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정은 검찰 개혁 결과로 신설되는 새로운 수사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을 행정안전부 산하에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중수청을) 법무부에 두면 붙을 수도 있으니, 행안부에 맡긴다는 정치적 결정을 했다"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수사가 부실하게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검찰 개혁의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정책 현안에 대해 최대한 감정과 자기 입장을 배제하고, 중립적·미래 지향적으로 냉정·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일시적인 정책이 아니고 근본적 사회 시스템에 관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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