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KT·LGU+ 대상 조사 착수
시민단체 조사 요청 민원 접수
2025-09-10 18:03:47 2025-09-10 18:20:2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일 KT(030200)LG유플러스(032640)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KT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다수 발생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또한 미국 보안 전문지를 통해 KT와 LGU+에 대한 해킹 정황이 공개된 바 있어 이용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감안했습니다. 
 
그간 개인정보위는 해당 사실을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인지한 후 기업들에 자료를 요구하고 면담을 진행하는 한편 유관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사실 관계를 확인해 왔습니다. 
 
이후 별도의 개인정보 유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으나 시민단체의 조사 요청 민원, 소액결제 피해자의 침해 신고 등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개인정보위는 전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개인정보 유출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KT와 LGU+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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