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글로벌', 업계 최초 대만서 팝업스토어 진행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서 K-브랜드 순차적으로 선보여
2025-09-10 09:57:43 2025-09-10 14:03:58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현대백화점이 '더현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2월25일까지 3개월간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우리나라 백화점이 대만에 팝업스토어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5일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과 K-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타이중 등 6개 도시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대만의 대표 백화점으로, 이들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은 연간 1억명에 달합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신이 플레이스 A11점 1층 정문에 가까워 주목도가 높은 자리에 86㎡(26평) 규모로 조성됩니다. 현대백화점은 11개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정규 리테일숍 1호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백화점이 일본에서 K-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적은 있지만, 정규 매장을 오픈하는 것 역시 처음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글로벌의 대만 진출은 다양한 K-브랜드가 해외에서 인정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또 한국 백화점이 주도적으로 K-브랜드의 글로벌 유통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만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야경. (사진=현대백화점)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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