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 인사 발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인사”
2025-09-01 08:25:09 2025-09-01 14:31:23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한화그룹이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엔진, 한화파워시스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네 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31일 발표했습니다. 
 
한화그룹이 4개 계열사 대표이사 5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31일 발표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사업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시 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됩니다. 
 
㈜한화 글로벌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장이 내정됐습니다. 류 내정자는 한화에너지, 한화첨단소재 등 소재, 에너지, 기계 등 분야의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 경영인입니다. 류 내정자는 제조, 에너지 분야 글로벌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화 글로벌 부문의 사업 전략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화엔진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종서 한화오션 상선사업부장을 임명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습니다. 엔진 제조 본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견인할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한화파워시스템 신임 대표이사에는 라피 발타 한화파워시스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정했습니다. 발타 내정자는 글로벌 엔진 및 가스터빈 업계에서 35년 이상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로, 한화파워시스템의 압축기, 가스터빈 등 에너지 장비의 해외시장 확대를 이끌 예정입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업 부문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합니다. 리조트 부문은 최석진 대표이사가, 에스테이트 부문은 김경수 대표이사가 내정됐습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레저지원그룹장과 미래전략실장을 지낸 최 내정자는 호텔, 리조트 사업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김 내정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개발사업부장과 아쿠아플라넷 대표 등을 거쳐 현재 에스테이트부문장을 맡고 있습니다. 종합 부동산 시설관리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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