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 2탄을 실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일 전북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행정안전부 및 고창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은 행안부의 지원 아래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특화 제품 출시 △공동 마케팅을 통한 고창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를 연계한 고창군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 홍보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고창군은 전국 고구마 재배 면적의 10%를 차지하는 전북 최대 규모 고구마 산지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고창 고구마는 일명 '꿀고구마'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깊은 맛이 장점입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의 청정 환경은 롯데웰푸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먹거리 이미지와도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롯데웰푸드는 올가을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계절 한정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빈츠, 마가렛트, 카스타드, 빵빠레, 찰떡아이스 등 13종의 다양한 브랜드에 고창 고구마가 활용됩니다. 패키지에도 '고-참(창) 꿀맛이구마'라는 문구를 삽입해 달콤한 고창 꿀고구마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칠 계획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고창군 지역을 홍보할 수 있는 팝업 부스 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창군 현지에서는 선운산, 고창읍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 및 문화유산과 연계한 샘플링 이벤트와 고창의 유명 카페들과 협업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해부터 행안부와 함께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를 시작했습니다. 첫 프로젝트로 충남 부여군 특산물 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부여 알밤' 시리즈를 지난해 9월 선보였습니다.
계절 한정 제품으로 약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큰 인기를 끌면서 대다수 품목이 한 달여 만에 모두 판매돼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특산물 홍보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역투자 활력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 외에도 롯데웰푸드는 꾸준히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빼빼로' 브랜드의 지역 상생 사업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이천 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2020년) △'제주감귤 빼빼로'(2021년) △'해남녹차 빼빼로'(2023년) △'남해유자 빼빼로'(2024년)를 선보이며 지역 특산물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상생 프로젝트 지역과 연계한 아동 센터 건립 등 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맛있는 고창군 꿀고구마를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