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그룹, 정보위 개최…보안 정책 강화
그룹 AI 보안 정책·개인정보 차단 범위 확대·망 분리 완화
2025-08-26 11:15:47 2025-08-26 13:47:01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골프존(215000)그룹이 정보보호위원회를 열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정책 강화에 나섰습니다. 그룹 차원의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골프존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골프존타워에서 보안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정책 변화와 환경적 요인에 따른 그룹사 보안 정책 변화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먼저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어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AI 보안 정책 수립 △개인정보 차단 범위 확대 △망 분리 완화에 따른 업무 절차 개선 등 하반기 정보보호 활동의 주요 추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골프존그룹은 정보보호 활동 현황도 공유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2주 동안 악성코드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해 임직원의 보안 인식과 대응 능력을 점검했으며, 하반기에는 훈련 횟수를 늘려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기술·관리 영역에서 보안 정책 수립, 수탁사 점검, 인프라 취약점 진단, 소스코드 점검 등 전반적인 보안 진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골프존그룹 정보보호위원회는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를 수립·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보보호 체계 구축, 보안 위기 대응 체계 정비, 보안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등 그룹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신동훈 골프존그룹 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정보보호위원회 개최를 통해 급변하는 업무 환경과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보안 정책과 실행력을 갖춘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존그룹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보보호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도 정보보호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안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2023년 대비 5배 이상의 신규 투자를 단행해 APT(해킹) 방어, 보안 분석 자동화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전체 보안 예산을 250% 확대해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영입 및 전문인력 확충, 보안 컨설팅 범위 확대 등을 추진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스크린골프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골프존그룹이 20일 골프존타워서울에서 보안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보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골프존)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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