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2분기 영업익 198억…22.8% 감소
소비심리 위축에 스크린골프·GDR 사업 부진
2025-07-25 17:54:06 2025-07-25 17:54:06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골프존(215000)이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내수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스크린골프 사업과 종속회사의 매출이 줄었고 GDR 아카데미 직영점 사업 재정비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골프존의 2분기 매출은 1211억원으로 전년 동기(1607억원)보다 24.7%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256억원) 대비 22.8% 줄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매출은 2509억원으로 전년 동기(3428억원) 대비 26.8% 줄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465억원으로 18.7% 감소했습니다.
 
골프존은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 기조가 지속되면서 주력인 스크린골프 부문과 종속회사의 매출이 줄었고, GDR 아카데미 직영점의 사업 재정비로 GDR 부문 매출도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비전 NX(TwoVision NX)의 해외 출시 효과가 일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2024년 12월 출시된 TwoVision NX가 미국 등 해외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해외 골프 시뮬레이터 매출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일부 선방한 흐름도 있었습니다. 골프존은 "국내외 직영점 재정비와 운영 효율화, 비용 집행 통제를 통해 영업이익률 개선을 이뤘다"고 덧붙였습니다.
 
골프존의 시티골프(사진=골프존)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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