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조숙경 지음|예미 펴냄
2025-08-19 21:20:07 2025-08-19 21:20:0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그림책은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때론 휴식을, 때론 인생의 지혜를 전달해 줍니다.
 
조숙경 작가의 신간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는 한때 아이였던 모든 이들에게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잊고 지냈던 마법 같은 시간으로 돌아가게 하는 책입니다. 
 
책은 작가가 스무 살 딸에게 전하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아이의 성장기를 함께한 그림책들을 다시 꺼내 이제는 어른이 된 딸에게 삶의 지혜와 위로로 건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244쪽 분량의 책은 딸의 성장 과정과 그림책 속 기억을 담은 1부와 성인이 된 딸에게 보내는 당부와 응원을 담은 2부로 나뉩니다. 80컷의 그림이 수록돼 글과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감성을 더합니다. 
 
책에는 ‘곰 사냥을 떠나자’, ‘달님 안녕’, ‘넬리의 집’, ‘괴물들이 사는 나라’ 등 20편의 그림책이 소개됩니다. 어린 시절 모녀가 함께 읽던 이야기들은 성인이 된 딸에게 다시 삶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는 작가가 성인이 된 딸에게 보내는 긴 편지인 동시에 어른이 된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입니다. 20대 딸과 50대 엄마가 함께 읽고 이를 통해 서로의 삶을 바라보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입니다. 
 
조숙경 작가는 2012년 첫 그림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이후 꾸준히 그림책을 펴내며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작품을 만들어왔고 2021년 신춘문예 동화 부문으로 등단했습니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딸에게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표지.(이미지=예미)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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