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19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소환

[뉴스토마토 강예슬 기자] 내란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19일 오전 9시30분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한 소환을 요청했다"고 알렸습니다. 한 전 총리가 내란특검의 조사를 받는 건 7월2일  조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전 총리는 윤석열씨의 12·3 계엄 선포를 동조·방조했다는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특검은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작성 된 비상계엄 선포문에 서명하고, 폐기한 경위를 조사할 전망입니다. 

  

강예슬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