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쇄신 대상 추가 거명, 가능성 두고 볼 것"
"권역별 최고위원 선출 방안 등도 제안"
2025-07-18 20:51:09 2025-07-18 20:51:09
윤희숙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참석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세례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혁신위)가 18일 당내 인적 쇄신 대상을 추가로 거명하는 방안을 열어놓고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이날 혁신위 4차 회의 이후 브리핑에서 "추가로 (인적 쇄신 대상을) 거명하는 논의가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열고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진행 상황을 보며 추후에 추가 논의할 여지가 열려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지난 16일 4명을 1차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했는데요. 윤상현·나경원·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다만 윤 위워장이 당시 밝힌 1차 인적쇄신 대상은 혁신위가 아닌 '개인 자격' 발표라고 호 혁신위원은 밝혔습니다. 호 혁신위원은 "윤 위원장이 개인 자격으로 요구했다는 천명이 있었다"며 혁신위 전체 논의와는 별개 트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혁신위는 최고위원 제도를 폐지하고 전국 권역별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방안을 비대위에 제안했습니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수도권 3명, 강원권 1명, 대구·경북 1명, 부산·울산·경남권 1명, 호남·제주권 1명을 선출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혁신위는 당원 주도 인적쇄신 제도화·당원소환 청구 기준 완화 등도 국민의힘 혁신을 위한 안건으로 내놓을 예정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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