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내점 매각대금으로 메리츠 대출 515억 상환
2025-07-18 16:37:09 2025-07-18 16:45:27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전 진행 중에 있던 신내점 매각이 지난 15일 완료됨에 따라 매각 잔금으로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금 중 515억원을 추가로 상환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금에 대해서는 사전에 법원으로부터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를 받아 진행됐습니다.메리츠 대출 조기상환 건은 회생절차에 따른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 상환의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는데요. 
 
경기 고양시의 한 홈플러스 매장. (사진=뉴시스)
 
메리츠 대출 조기상환을 통해 회생채권 총 규모가 줄어들면서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인가 전 M&A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출금 일부를 조기 상환하면서 메리츠 대출금 잔액은 1조1000억원대로 낮아졌으며 회생채권 총액도 이번 상환액만큼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오픈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점포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던 신내점은 해당 부지의 재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신축 건물에 최신 쇼핑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마트로 재입점할 계획입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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