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
2025-07-04 09:32:42 2025-07-04 09:35:02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미국발 훈풍과 상법 개정안 기대에도 국내 증시는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3116.27)보다 16.85포인트(0.54%) 내린3099.4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개장 직후 6.01포인트(0.19%) 오른 3122.28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0억원, 10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28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3.33) 대비 6.41포인트(0.81%) 내린 786.91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는 0.68포인트(0.09%) 내린 792.65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5억원, 395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1689억원 매수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기념일(4일) 휴장을 앞두고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했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14만7000명 증가했습니다. 실업률은 5월 4.2%에서 4.1%로 하락했으며 일자리 증가는 4개월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고용 호조에 따라 미국 채권 금리가 상승했고 달러화 가치도 올랐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11포인트(0.77%) 오른 4만4828.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93포인트(0.83%) 상승한 6279.35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07.97포인트(1.02%) 오른 2만601.1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오른 1362원으로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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