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안보·국방 개혁과제 성공 이끌 최적 문민장관"
천군만마 "9·19 군사합의 복원 통해 싸울 필요 없는 평화 만들어야"
안 후보자 "누구도 침략할 수 없는 대한민국 위해 혼신 다할 것"
2025-06-25 10:50:24 2025-06-25 14:05:28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5·16 군사 쿠데타 이후 첫 문민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안규백 후보자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가운데 안 후보자가 안보 불확실성 시대에 한국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 산적한 국방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의 문민 장관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군 장성 출신 인사 등 안보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인 '대한민국 천군만마'는 25일 "6·25전쟁 75주년을 맞이한 오늘, 단지 군사력 강화만으로는 국가 안보를 보장할 수 없는 총력 안보 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포괄적 안보 전략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안 후보자를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은 대한민국 국방 역사 64년 만에 실용주의와 실리주의의 정수를 반영한 탁월한 인사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천군만마는 "안 후보자가 글로벌 안보의 불확실성 시대에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의 산적해 있는 K-국방, K-안보의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의 문민 장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방위에서만 총 16년 이상을 활동하면서 한반도 안보 위기 국면 속에서도 군의 정치적 중립성 확립, 국방예산의 합리적 배분, 첨단 전력 도입 등 국가 방위력 강화에 헌신해 왔고 군의 민간 통제의 원칙을 현실에 정착시키며 문민 통제의 실질적 구현이라는 과제를 모범적으로 수행해왔다는 게 천군만마의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천군만마는 "안 후보자가 9·19 남북군사합의의 복원과 남북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것임을 확신한다"며 "국민이 전쟁의 공포가 아닌 평화 속에서 생존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안 후보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강군',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천군만마는 안 후보자가 12·3 불법 계엄으로 무너진 군의 정치적 중립과 헌정 수호 의지를 강화시킬 최적의 인물라는 평가도 내 놨습니다. 
 
이어 천군만마는 "안 후보자는 30만명 이상으로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총괄특보단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리더십, 국회 내란진상규명특위 위원장으로서의 철두철미한 조사 역량, 국방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학구적 접근과 소통 능력으로 국방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준비와 자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안규백 국방장관 지명자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안 후보자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땅의 자유와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넋을 기린다"며 그 숭고한 혼을 이어받아 그 누구도 침략할 수 없는 강력한 대한민국, 그 누구도 업신여길 수 없는 정의롭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위해, 저 역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