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6일 '추경 시정연설' 국회 본회의 개최 합의
우원식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2025-06-24 14:07:08 2025-06-24 14:14:13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여야가 오는 26일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6일 본회의 개최 합의를 언급하며 "그날은 추경 시정연설과 찰스 랭글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대한 추모 결의안 채택만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추경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돼야 하기 때문에 26일까지 예결위 의원 명단을 제출하고, 공석인 상임위원장(5곳) 문제를 양당이 협의해서 알려달라고 (우 의장이) 말했다"며 "윤리특위 구성과 6월 말 활동이 종료되는 항공 참사 특위 연장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추가 국회 본회의에 관한 질문에는 "오늘 논의된 건 아니다"며 "본회의 일정은 양당 간 협의해서 하기로 했다"고 답했습니다. 
 
여야 간 대립이 팽팽한 법제사법위원장 자리와 관련해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을,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것이 국회 관행"이라며 "이런 부분이 돼야 여야 소통이 되고 국회 협조가 가능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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