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3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6월16~20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59.3%였습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0.7%포인트 낮아져 33.5%를 기록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2%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절반을 넘었는데요. 40대 지지율이 73.3%로 가장 높았고, 50대 70.2%, 30대 54.9%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다만 20대 지지율은 49.6%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49.2%)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78.9%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제주 65.8%, 인천·경기 62.3% 순으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란 응답이 60.4%로 전주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잘하지 못할 것'이란 응답은 34.3%로 전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48.4%, 국민의힘이 31.4%, 개혁신당 4.9%,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6%, 기타 정당 2.4%, 무당층 8.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1.5%포인트, 국민의힘은 1.0%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했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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