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미 이란 공습, 국제 평화 위협"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성명 발표
2025-06-22 12:10:48 2025-06-22 12:10:48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 "국제 평화 및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이 이란 핵시설 3곳을 공습한 것과 관련 성명을 통해 "(미국의 공습은)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에서의 위험한 확전"이라며 "이란에 대해 무력을 사용한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분쟁이 급속히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민간인은 물론 해당 지역과 나아가 전 세계에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유엔헌장과 기타 국제법 규범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며 "혼돈의 악순환을 피하는 게 매우 중요하며 군사적 해결책은 없다. 유일한 길은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FP/연합뉴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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