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언론 "핵시설 피격 확인…미국, 이제 합법적 표적”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도 공격 받아"
2025-06-22 11:33:47 2025-06-22 11:33:47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이란 언론이 미군에 의한 포르도 등의 핵시설 피격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AFP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언론은 22일(현지시간) 포르도 핵시설이 "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과 반관영 타스님 통신 등은 포르도 핵시설이 위치한 지역의 당국자를 인용해, 오늘 새벽 포르도 핵시설이 공격을 받았고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습니다.
 
포르도 핵시설은 이란 핵 개발의 핵심 시설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농축 등이 진행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곳입니다.
 
이란 언론은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핵시설도 공격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파한 인근에서 방공포가 작동했으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진행자는 "역내 모든 미국 시민이나 군인은 이제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포르도 핵시설(사진=AFP/연합뉴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