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해수욕장…피서철 안전 강화 '수시 점검'
해수부·지자체 등 합동 점검…해수장·차관도 수시점검
2025-06-17 11:00:00 2025-06-17 13:57:03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해양당국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전국 해수욕장 현장 점검에 돌입합니다. 특히 이달 말과 내달 초 개장을 앞두고 있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해수욕장의 합동 점검을 시작으로 개장 전후 해수욕장 안전을 수시 점검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한 개장 전 유관 기관 회의를 통해 전국 해수욕장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해수욕장 관계 기관 회의는 18일로 강원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등 연안 지자체 10곳과 해양경찰청·소방청·경찰청·국립수산과학원이 모여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가장 먼저 개장하는 곳은 오는 21일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과 인천 을왕리·왕산·하나개 해수욕장입니다. 우선 합동 현장 점검은 오는 27일과 7월1일 각각 개장하는 울산 진하·부산 임랑 해수욕장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장·차관 수시 현장 점검과 구성하는 시도별 현장점검반이 개장 전후 해수욕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각 지자체에는 안전관리 요원과 구조 장비 등의 적정한 배치,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 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유해생물 방지막 설치 등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국립수산과학원의 해파리 예찰 강화와 국립해양조사원의 실시간 이안류 감시, 해양경찰청과 소방청의 물놀이 사고 대응 등 해수욕장 안전 강화에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합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올해에는 해수욕장에서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해양경찰청·소방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주기적으로 현장을 점검·관리하고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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