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최근 서울 부동산 상황 엄중…가용 정책수단 총망라 검토"
12일 물가관계차관회의·부동산시장 점검 TF 회의 개최
"물가·부동산 먼저 점검…물가 대책 최대한 빨리 발표"
2025-06-12 18:24:19 2025-06-12 18:24:19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제17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전담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토마토 김태은 기자] 정부가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부동산시장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 가계대출 동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 정책수단을 총망라해 검토하겠다"며 "실수요자 보호,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 대행은 이날 기자들에게도 "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장 중요한 물가와 부동산 문제를 먼저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등 품목별 물가 현황과 수급 여건, 가격 상승 원인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 장관 대행은 "(물가) 관련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발표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은 기자 xxt19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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