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형주 강세에 연고점 경신
미국 소비심리 회복·엔비디아 실적 기
삼성전자·LG엔솔, 연중 최고가
2025-05-28 17:21:32 2025-05-28 17:21:32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 미국 증시의 훈풍에 힘입어 2670대에서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93포인트(2.02%) 오른 2670.9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4포인트(0.44%) 높은 2,648.8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이 1조95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0억원, 829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5.32%), 삼성전자(005930)(3.53%), SK하이닉스(000660)(2.72%), 현대차(005380)(2.20%), 삼성전자우(005935)(3.15%)는 뚜렷한 강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5.41%), HD현대중공업(329180)(-3.52%), KB금융(105560)(-0.88%)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23%) 오른 728.7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5포인트(0.54%) 상승한 731.06으로 출발해 730선까지 오름폭을 키웠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개인이 59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9억원, 7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주요 종목은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와 바이오주의 약세가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에코프로비엠(247540)(9.11%), 에코프로(086520)(6.39%), HLB(028300)(2.47%)는 상승세를 보였고 휴젤(145020)(-10.50%), 에이비엘바이오(298380)(-3.27%), 펩트론(087010)(-2.83%) 등 바이오주는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미국발 빅테크 상승 훈풍과 함께 내일 새벽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오른 1376.5원을 기록했습니다.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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