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에 자연 경관 담은 디자인 제안
2025-05-23 10:55:51 2025-05-23 15:09:26
오티에르 용산 스카이브릿지. (사진=포스코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을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단지 외관에 자연 경관을 담은 독보적 디자인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 주변의 풍요로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주변 경관과 조화로우면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입찰 제안서에 선보였습니다. 때로는 굽이치고 때로는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는 한강의 웨이브 디자인을 건물 외관과 오피스텔 발코니 등에 적용함으로써 리드미컬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을 줬는데요. 
 
두 쌍의 랜드마크 타워를 한강 조망과 남산 조망이 가능한 각각의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하는 입체적인 설계도 제안했습니다. 입주민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카이 브릿지를 거닐며 용산의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최근 지자체에서 단지 외부 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의 스카이 브릿지에 대해 엄격한 인허가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스카이 브릿지를 단지 외부 도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단지 내부에 배치했습니다. 
 
이러한 설계의 중심에는 글로벌 건축 설계 회사인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대표이자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에 소속된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이 있습니다.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란 서울시가 미래 서울 도시 구상을 위해 분야별 오랜 실무 경험을 보유한 국내외 전문가 10명으로 운영하는 제도로, 벤 반 베르켈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완성도 있는 디자인은 물론 서울시 인허가 기준까지 모두 고려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설계를 구현해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외벽에 돌출된 연통을 설치해야 하는 개별 난방 방식 대신 지역 난방 시스템을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실내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화재 위험 요소를 줄이며, 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단지 외벽 디자인의 완성도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 고유 철강 기술로 완성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외벽 마감재로 적용했습니다. ‘포스맥(PosMAC)’은 일반 강판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내식성을 갖춘 반영구적 마감재로 지속가능한 건축물로서의 기능성을 확보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세계적 전문가와 심도 있는 검토 끝에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만을 위한 특화설계를 완성했다" 며 "'오티에르 용산'이야말로 조합원 분들께서 삶의 품격을 완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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