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명태균 연락 와서 단일화 얘기…길게 통화 안 해"
"최근 명씨와 연락 안 했어…굳이 의심 살 행동 하겠나"
2025-05-22 16:51:44 2025-05-22 16:58:25
[뉴스토마토 이선재 인턴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명태균씨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단일화와 관련한 조언을 들을 위치가 아니라고 생각해 짧게 통화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2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 5시쯤에 명태균씨와 통화했는가'란 질문에 "연락이 왔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명씨가) 단일화 관련 얘기도 했는데 그걸 제가 명태균씨에게 조언을 들을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건 기억이 나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이렇게 저렇게 하던데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혀 길게 통화하지 않았다"며 "1분도 안 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재보지는 않았지만, 단일화와 관련해서 제 입장이 하나도 변한 게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에 명태균씨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며 "상의할 내용도 없다. 굳이 의심 살 만한 행동을 하겠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선재 인턴기자 seonjaelee9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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