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Deal클립)GS파워, 언더발행 성공…모집액 '2배 증액'
수요예측 참여신청 55건에 자금 8300억원 몰려
기발행 채권 상환하고 시설투자 자금으로 활용
2025-05-22 15:58:15 2025-05-22 16:15:04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2일 15:58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황양택 기자] GS파워가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흥행, 모집금액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렸다. 채권 발행금리는 민평금리 대비 0.02%p~0.03%p 낮은 언더발행이다. 증액 발행에 따라 채무상환 자금을 채우고, 시설자금도 늘릴 수 있게 됐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파워는 제14회차 무보증사채를 3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최초 예정금액인 1600억원에서 1400억원 늘렸다. 회차별 구성은 ▲제14-1회차 3년물 1100억원 ▲제14-2회차 5년물 1400억원 ▲제14-3회차 7년물 500억원 등이다.
 

(사진=증권신고서)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참여신청 총 55건에 자금 8300억원이 몰렸다. 제14-1회차 25건에 3900억원, 제14-2회차 22건에 3600억원, 제14-3회차 8건에 800억원이다.
 
참여자 구성은 ▲운용사(집합) 23건 ▲투자매매중개업자 12건 ▲연기금·운용사(고유)·은행·보험 20건 등으로 집계된다.
 
발행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네 곳(한국자산평가, KIS자산평가, 나이스피앤아이, FN자산평가)에서 최종 제공하는 GS파워 3년·5년·7년 각각 만기 회사채 개별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을 기준으로 가감한다. 청약기일은 오는 27일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4-1회차는 민평금리 3년물에 –0.03%p, 제14-2회차는 5년물에 –0.03%p, 제14-3회차는 7년물에 –0.02%p로 결정됐다. 민평금리 수준은 지난 14일 기준 3년물이 2.735%, 5년물이 2.860%, 7년물이 2.985%로 확인된다. 여기에 감산되는 금리를 적용하면 이번 채권 금리는 2.705%~2.965% 범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조달한 자금은 시설자금 1000억원과 채무상환 2000억원으로 사용한다. 채무상환은 지난 2015년 6월 발행했던 공모사채 2000억원이 대상이다. 해당 건은 오는 6월25일 만기가 돌아온다.
 
시설자금은 신규 열수송관공사(안양·부천) 300억원과 부천현대화사업프로젝트 700억원이다. 증액 발행에 따라 부천현대화사업프로젝트 부문이 추가됐다. 이는 기존 노후화 설비를 고효율·친환경 시설로 개선함으로써 수도권 전력과 열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신규 열수송관공사는 GS파워가 수익성 확보 목적으로 지난 1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황양택 기자 hy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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