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캐시백', 작년 고객 감면액 '166억'
주택용 가입자 수 125만호 돌파
7월13일까지 가입자 경품 이벤트
2025-05-12 12:11:13 2025-05-12 14:59:56
[뉴스토마토 유지웅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캐시백 제도로 지난해 228GWh(기가와트시)의 전기가 절감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북 장수군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로, 참여 고객들이 감면받은 전기 요금은 총 166억원입니다. 
 
에어컨 리모콘. (사진=픽사베이)
 
에너지캐시백은 직전 2개년 평균보다 전력 사용량을 3% 이상 줄일 경우, 절감률에 따라 1kWh(킬로와트시)당 30~1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절감액은 다음 달 전기 요금에서 차감되며, 절감률이 클수록 단가도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절감률이 '3% 이상 5% 미만'일 경우엔 1kWh당 30원의 캐시백이 주어지는데요. 반면 '20% 이상 30% 이하'일 땐 1kWh당 1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가입자는 약 125만가구(5월 기준)로, 한전은 참여 확대를 위해 5월14일부터 7월13일까지 기존·신규 가입자 모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로봇청소기, 스마트워치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응모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
 
가입은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온라인 또는 한전 지사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비주거용 건물(창고, 소형 점포, 통신중계기 등)은 제외됩니다.
 
유지웅 기자 wisem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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