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달 15일 출간한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다시 1위에 올랐습니다. 출판가와 서점가에 '이재명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달 15일 출간한 신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주요 서점 베스트셀러 1위를 탈환했다.(사진=뉴시스)
교보문고가 지난 9일 발표한 5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이 후보의 책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후보의 책은 출간 직후인 4월 둘째 주 1위에 올랐다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대선이 임박하며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발동부터 지난달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씨 파면 선고까지 혼란의 시기에 이 후보가 바라본 정치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책에는 비상계엄이 선포 후 이 후보가 국회로 이동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게 된 이유, 국회 담을 넘어 본회의장으로 진입하던 순간, 비상계엄 해제안 가결 등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자세히 쓰였습니다.
교보문고는 "종이책 판매뿐만 아니라 eBook(전자책) 판매가 전주 대비 무려 68.7배나 치솟았다"며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와 팬덤 독자들이 활발히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에세이 '함께 가는 길 외롭지 않습니다'도 종합 24위에 새롭게 진입했는데요. 선거를 앞두고 지지자와 팬덤 독자들의 구매가 이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도 '결국 국민이 합니다'가 전주 대비 약 6배의 판매량 급증을 보이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사회 정치 분야 10위권에 '이재명의 준비', '이재명의 길' 등 이 후보 관련 서적 5권이 이름을 올리며 포진하며 서점가의 '이재명 열풍'을 증명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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