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이기기 위해선 김덕수·홍덕수·나덕수·안덕수 다 될 것"
"단일화는 국민 명령…이유 여하 떠나 당원·국민께 죄송"
2025-05-10 16:53:39 2025-05-10 16:53:39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한덕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정치를 바꾸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명으로 대선에 도전한다며 "이기기 위해선 김덕수, 홍덕수, 나덕수, 안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지금 벌어진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떠나 당원과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했다.(사진=뉴시스)
 
한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지금 벌어진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떠나 당원과 국민께 죄송하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협상 현장에서 수십 년을 보냈다"며 "모두가 만족하는 협상을 이룬 뒤 그 이전 일 모두 털어버리는 것을 제일 오래 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와 지지자, 그 외 후보들이 맘고생 많은 것 알고 있다"며 "승리 향한 충정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 끌어안겠다. 모시고 받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치를 바꿔 경제를 살리는 것이 사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이기기 위해선 김덕수, 홍덕수, 나덕수, 안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다"며 "그분들 모두가 앞으로 큰 역할 하실 분이고, 저는 짧게 스치는 디딤돌"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그분들이 제 등을 밟고 다음 세대로 나아가길 간절히 희망한다"며 "모두 힘을 합쳐 우리 중 하나가 아니고 우리 경제와 국민을 세상에서 제일 큰 꽃가마 태우고 번영하는 미래로 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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