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탈 주민 삶 안정이 통일정책 밑그림"
민간 안보 전문가 단체 '천군만마' 국회서 간담회 개최
2025-05-07 17:30:22 2025-05-07 17:30:22
민간 국방·안보 전문가단체 '대한민국 천군만마'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북한 이탈 주민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경청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 천군만마)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실효성 있는 국내 거주 북한이탈주민 지원정책 수립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예비역 장병과 안보기관 종사자들로 구성된 단체 '대한민국 천군만마(공동대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백군기 예비역 육군대장·부석종 예비역 해군대장·이선희 전 방위사업청장)'는 이날 "국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자립 지원 방안에 대한 경청 간담회'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이북9도민정착위원회 대표 등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탈북·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탈북 대학생·청년의 취업 지원 확대 △정착기본금 등 관련 예산 확대 △지원 사업 추진 시 탈북민 단체와 협력을 통한 실효성 제고 등을 요청했습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북한 이탈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안정되고 자립하는 것이 곧 통일정책의 밑그림"이라며 "다양한 제안 사항에 대해 귀를 크게 열고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성춘 천군만마 북한이탈주민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제안을 적극 건의해 차기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군만마는 민간 국방·안보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제대로 된 국방·안보·안전, 그리고 민주주의와 평화가 구축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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