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 한 발 더 들어가는 고품격 시사대담 뉴스 인싸프라임 시작해 보겠습니다. 대선 이제 한 달 채 안 남았습니다.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도 겪고 있고요. 여러 가지 이야기 좀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상욱 의원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상욱 : 반갑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박지훈 : 네 의원님 아 근데 웃음을 자꾸 미소를 지으시는데 국민의힘 상황 먼저 얘기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지난번에 그때 얘기하셨거든요. 한덕수 대행 출마하는 거 뭐가 맞지 않다, 원칙이 사라지는 거 아니냐 이 자리에서 우려를 많이 하셨는데 결국 지금 그 우려가 현실화 돼 버렸어요. 한덕수 전 총리가 출마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상황? 심각하게 보이는데요.
◆김상욱 : 국민의힘이 보수당이 맞나? 저는 ‘보수당은 이래서는 안 되는데’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요. 저는 뭐 여러 번 반복해서 말씀을 올렸지만 한덕수 총리가 출마한다는 게 일단 12·3 내란 사태에 최소한 법적 책임이 없다, 있는지 없는지도 봐야겠지만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피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박지훈 : 2인자였기 때문에요. 그렇죠 ?
◆김상욱 : 첫째는 12·3 내란 사태 때문에 이 선거를 치르는데 그 선거의 2인자로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 이 선거에 나온다? 이게 무슨 말이죠?
◇박지훈 : 저도 좀 자세히 이해가 잘 안되네요.
◆김상욱 : 거기다가 선거 관리하겠다는 사람이 선거관리 내팽개치고 한미 외교 관계가 중요하다면서 통상 문제가. 갑자기 그건 또 어디로... 그러니까는 좀 무책임의 극치다라는 생각이고 두 번째는 비겁하죠. 왜냐하면 정말 본인이 국민의힘에 대통령 후보가 되고 싶으면 경선에 참가를 해야죠.
◇박지훈 : 처음부터 나왔어야죠.
◆김상욱 : 경선에 참가하지도 않고 그러니 무책임하고 비겁하고 명분 없는 그래서 도대체 국민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거지라는. 그리고 보수당의 후보로 나오고 싶다는 거잖아요. 보수는 글쎄요. 원칙을 못 지키는데 무슨 보수인가요? 원칙을 지키는 모습, 포용 있는 모습, 품위 있는 모습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게 보수인가요? 보수인 척하는 거지. 그래서 저는 명분도 실리도 뭐 방향성도 양심도 아무것도 없는 행동이다
◇박지훈 : 그럼에도 지금 말씀은 그렇게 하셨지만 김문수 후보 측으로 돌아가 보면 당초에 단일화하겠다 이런 얘기를 계속 했잖아요. 근데 이제 와서 또 바뀐 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경선 과정에서 계속 그렇게 얘기했었거든요.
◆김상욱 : 왜 그러실까요? 그러니까 이거 참 그러니까 원칙이 사라진 데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래서 지난번에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네 가지 요구 사항을 당에 요구를 했었는데 그때 제일 중요하게. 제가 그때 네 가지 요구 사항 첫 번째가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하라 윤석열 대통령을 제명하지 않고서는 선거에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말이 맞지 않는다. 그리고 두 번째가 당 지도부가 탄핵 반대했던 것에 대해서 국민께 사과를 하라 그것 없이 이 선거 12월3일 내란 때문에 생긴 선거인데 당 지도부가 사과도 안 한다 그리고 선거 후보를 낸다 이것도 이상한 일이거든요.
◇박지훈 : 조금 많이 이상해요.
◆김상욱 : 그리고 원칙을 제발 지켜라였습니다. 원칙을 안 지키면 무슨 이게 보수당이냐 지금 원칙을 안 지키는 데서 벌어진 일이에요. 제가 계속해서 안타깝게 느끼는 점이 보수당이면 원칙의 중요성에 대해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보수를 지지하시는 보수 지지자들이시라면 누가 원칙을 지키는지를 중요하게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그냥 뭐 우리가 지면 안 돼 뭉쳐야 돼 뭉쳐야 돼 원칙 모르겠어 이겨야 돼 그게 무슨 보수예요 그건 보수가 아니죠.
◇박지훈 : 자 그러면 문제는 원칙 말씀하셨는데 그 원칙들이 많이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지금 단일화 과정 보니까. 오늘 전체 당원한테 그 찬반 투표를 한다는데 이것도 가능한 얘기인지. 제가 알기로는 국민의힘은 당무우선권을 대선 후보자한테 주는 건데 지금 어떤 상황인지 제가 가늠이 안 되거든요.
◆김상욱 : 이게 이럴 거면 경선을 왜 했을까요?
◇박지훈 : 그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김상욱 : 또 이럴 거면 경선 참가하는 사람들한테 또 3억씩 돈을 왜 받았을까요
◇박지훈 : 김문수 후보 7억 중에 3억 내는 거 아닙니까? 이것만 해도 재산 7억밖에...
◆김상욱 : 그렇죠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박지훈 : 화가 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김상욱 : 근데 또 김문수 후보도 또 이상해요. 자유통일당 대표 하셨던 분이 여기 오셔 가지고 도대체 저는 그래서 좀 모르겠습니다. 뭐 하고 있는 건가 지금
◇박지훈 : 웃음은 짓고 계시지만 사실 씁쓸한 거죠. 당 현역 의원이신데요.
◆김상욱 : 저는 정치가 제가 정말 좀 국민의힘 국회의원 분들께, 동료 선배 동료 국회의원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정치 왜 하는지. 도대체 정치 왜 하시는 건지. 돈 벌고 싶으면 사업하시고 명예 얻고 싶으면 봉사활동 하시면 되지. 도대체 정치를 왜 하는 건지 그리고 결국 뭐 당권 싸움이잖아요.
◇박지훈 :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김상욱 : 당권 싸움인데 결국 공천 한 번 더 받아서 국회의원 더 해야겠다는 거잖아요.
◇박지훈 : 죄송한 얘기지만 다음 지방선거 다음 총선 그것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다고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김상욱 : 저도 그렇게 밖에 안 보여요. 근데 그렇게 한 번 더 해서 뭐 하려고요?
◇박지훈 : 그렇죠 저도 묻고 싶어요. 뭐 하려고요?
◆김상욱 : 좀 묻고 싶어요. 그리고 보수를 지지하시는 지지자분들께도 지지자 분들이 중심을 잡지 못하면 이런 정치가 반복되는 거예요. 중심 기준. 결국 내가 보수 지지자다 그러면 뭐가 보수인지를 알고 지지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게 좀 안타깝습니다.
◇박지훈 : 어쨌든 오늘 6시에도 본다고 하던데
◆김상욱 : 네 뭐 의미가 있겠어요?
◇박지훈 :진전이 있을까요?
◆김상욱 : 저는 솔직하게 이렇게 두 분이 단일화하는 것에 대해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것도 이상해요.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 일일까 싶습니다. 사실 색깔이 같은 두 분이잖아요.
◇박지훈 : 네 거의 유사하죠.
◆김상욱 : 색깔이 같은 두 분이 합치고 안 합치고 이게 무슨 단일화에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저는 뭐 원론적으로 계속 그 말씀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 제명하고 당 지도부에서 사과를 하고 그리고 방향성을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모든 일련의 행위 자체가 의미 없는 행위로 보여져요.
◇박지훈 : 근데 그런 거는 지금 시간을 놓친 거 아닙니까 벌써?
◆김상욱 : 시간은 언제까지라도
◇박지훈 : 지금이라도 해야 된다?
◆김상욱 : 그렇죠 선거 직전까지라도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그것 없이 후보 단일화를 하든 뭘 하든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고 뭐 지금 이번 선거에 마치 무슨 재밌는 이벤트처럼 우리가 보고 있는데 글쎄요. 재미있는 이벤트가 아니라 부끄러운 이벤트 같습니다.
◇박지훈 : 부끄럽다 경선 과정도 그랬었고요.
◆김상욱 : 알맹이가 없잖아요. 나라를 어떻게 만들겠다는 내용도 없어요.
◇박지훈 : 그런 정책, 비전이 하나도 없어요.
◆김상욱 : 정책이 어떻게 하나도 없어요 이 선거에.
◇박지훈 : 그냥 말싸움하는 느낌이고. 근데 후보 등록 마감일이 11일인데 그때까지 안 되면, 또 그 후가 된다면 네 기호 2번을 못 가져가잖아요. 한덕수는 또 제가 알기로는 그 가나다 순으로 보면 10번, 9번 이렇게 되버리는 것 같은데.
◆김상욱 : 별로 관심 없는 것 같아요.
◇박지훈 : 만약에 만약에 그렇게 되면 어떻게 진행될 걸 예상이 전혀 안 되거든요.
◆김상욱 : 저는 좀 그렇게 느껴져요. 이게 철저하게 좀 당권 싸움이었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서 한동훈 후보가 당의 후보가 되면 당연히 당의 쇄신 얘기가 나올 수 있겠죠. 쇄신을 싫어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장 그걸 피해야 했을 것이고
◇박지훈 : 그러려고 지금 김문수 한덕수 이렇게 했다 이 말씀이네요.
◆김상욱 : 김문수로 일단은 왔는데 이제 그다음 김문수 후보도 원칙주의자죠. 또 청렴하신 분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또 그게 불편한 분들이 계실 수도 있겠다 싶어요. 그러다 보니 또 다음으로 찾자 하고 넘어가는 것 같은데 그래서 원칙이나 방향성이 보이지를 않아요. 원칙도 방향성도 보이지 않고 그리고 지금 대통령 선거예요. 대통령 선거에 국민들께 우리 당에서 어떤 후보를 내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의 핵심은 우리나라가 지금 직면한 문제가 뭔지 진단을 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방법을 제시를 하고 어떻게 사회 통합과 미래 비전과 구체적 실행을 할 건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근데 그게 하나도 없어요. 이건 국민들한테 염치없는 겁니다.
◇박지훈 : 자 그러다 보니까 두 사람 단일화는 어떤 결론이... 계속 얘기를 하시긴 하지만?
◆김상욱 : 제가 볼 때는 주도권은 김문수 후보인데
◇박지훈 : 그냥 버티면 그만인겁니까?
◆김상욱 : 그렇지 않나요? 김문수 후보님이 버티면 어떡할 거예요?
◇박지훈 : 지금 뭐 분위기상으로 버텨가고 있잖아요
◆김상욱 : 버티면 당장 이제 11일 이후에는 한덕수 전 총리가
◇박지훈 : 뭘 할 수 있나요?
◆김상욱 : 엄청난 일단 돈을
◇박지훈 : 돈 압박도 받을 거고.
◆김상욱 : 돈 그리고 그분이 그렇게 돈을 쓰면서까지 하실까? 그렇게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가지고 가시는 분인가 저는 좀 의심스럽고요. 지금 조금 너무 좀 나쁘게 얘기해서 죄송하긴 한데 지금까지의 모습을 보면 ‘난가?’ 해서 나오신 것 같은데
◇박지훈 : 난가병이라고 하던데요.
◆김상욱 : 그거는 뭐 장기적인 비전과 뭔가 헌신을 가지고 나온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11일 이후에는 엄청난 경제적 헌신을 요구하는 상태가 될 텐데 그걸 감내하실까?
◇박지훈 : 못 하실 것이다. 그럼 시간은 지금 오늘 7일이니까 7,8,9 한 3~4일밖에 안 남았네요. 수목금 정도 버티면 그냥 김문수 후보가 되는거네요.
◆김상욱 :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요 당연한 거예요.
◇박지훈 : 당연하죠. 저라도 됐으면 저는 절대 안 나갑니다. 왜 나갑니까?
◆김상욱 : 죽도록 싸워서 없는 돈 다 털어서 후보가 됐어요. 후보가 됐는데 당에서 인정도 안 해줘, 무시해 그리고 막 이상한 얘기를 해요. 자존심도 스크래치를 받았어. 그렇다고 그만둔 들 뭔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그렇다고 본인 입장에서는 한덕수 전 총리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해야 될 명분도 보이지도 않아요.
◇박지훈 : 없어요
◆김상욱 : 그러면 왜요?
◇박지훈 : 제가 웃으면 안 되는데. 그냥 김문수 후보를 대입해 보면 당연히 그럴 것 같거든요.
◆김상욱 : 어쩔 수 없는 선택? 왜 이렇게라도 해서. 또 김문수 후보가 되게 원칙주의자이고 강직한 사람이거든요.이분은 그런 면에서는 보수주의자 같아요. 원칙주의자니까. 본인 입장에서 원칙에 어긋난 일이에요. 못 받아들이는거죠.
"당의 한덕수 고집, 윤석열보단 당권 생각하는 친윤 때문"
◇박지훈 : 못 받아들이는 거죠. 반칙에 가깝다고 보실 것 같은데. 그래서 자꾸 하는 말이 왜 한덕수가 갑자기 나왔냐 이렇게 추대를 하려고 했던 거잖아요. 사실상 추대. 김문수는 꼭두각시 같은 거고 그걸로 지금 의도된 거잖아요. 그래서 뒤에 윤석열 전 대통령 입김이 작용한 거 아니냐 이런 분석들도 있습니다.
◆김상욱 : 그건 알 수는 없겠지만 저는 생각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했다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게 지냈던 예전 연판장 사태 이후로 계속해서 단합력을 유지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당이 이 방향으로 가도록 계속 몰고 가고 있는 그 분들께서
◇박지훈 : 이른바 친윤 세력들. 범친윤이라고 해야하나요.
◆김상욱 : 거기도 색깔이 다양해요. 뭉쳐야 산다 무조건 뭉치자 그룹이 있고 나는 뭉치지 않아 독고다이인데 나는 잘났어 그러니까 이 뭉친 그룹을 이용할 거야 하는 그런 세력들이 있고 눈치 보고 야 여기 붙어야 사는 건가 하고 붙어 있는 그룹이 있고 이렇게 돼서 친윤 그룹이 돼 있거든요. 근데 이 친윤 그룹의 입장에서는 (허허허)
◇박지훈 : 웃으시네요.
◆김상욱 :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지금 생존 당권에 대한 생존만 생각하고 있으니까.
◇박지훈 : 당권 잡으면 사실은 보면 홍준표 후보 당시 떨어지고 나서 당권 잡았고요. 예를 들어서 이재명 당권 잡았지 않습니까? 그런 것까지 생각을 다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김상욱 : 그러니까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의 생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분들이 본인의 생존이 중요한 거예요. 본인들이 어떻게 하면 생존을 할까 생존의 다른 말은 당권을 놓지 않는 것 그래서 다음에 공천을 받는 것.
◇박지훈 : 그러니까요.
◆김상욱 : 그래서 제가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천 받았다고 찍어주는 게 아니고요. 사람 봐야 돼요.
◇박지훈 : 사람을 좀 봐달라
◆김상욱 : 사람을 봐야 됩니다.
◇박지훈 : 김상욱이라는 사람을 봐달라. 국민의힘 당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봐달라 이런 말씀이네요.
◆김상욱 : 선배님 감사합니다. 근데 진짜 그 생각을 좀 해요. 왜냐하면 공천 준다고 무조건 찍어주는 게 관행이 되다 보니까 공천에 매달리고. 저는 되묻고 싶어요. 공천되면 찍어줘서 당선되면 그게 민주주의인가요? 국민이 뽑는 게 아니잖아요.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뽑는 거지
◇박지훈 : 당이 뽑는거죠. 그것도 공천 지도부가 뽑는 거잖아요.
◆김상욱 : 그러다 보니까 거기에만 매달려 있는 거예요. 국민들을 안 무서워하고 국민들에게 충성하는 게 아니라 공천관리위원회에 충성하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잘 보이기 위해서 그러면 공천관리위원회 자기가 되면 되거든요. 그러니까 당권을 잡으려고 하다 보니까 이런 이상한 일이
"이재명 파기환송심 결정, 절차와 속도 이상"
◇박지훈 : 자 국민의힘 하여튼 오늘 6시 또 추후 상황 좀 봐야 될 것 같고 민주당 얘기를 좀 해보면 이른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쟁점이 되고 있어요.대법원의 파기환송심 좀 빠르다 이례적으로. 이런 얘기도 있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상욱 : 선배님도 변호사시지만 이렇게 이런 경우 본 적 있으신가요?저는 처음 봤어요. 처음 봤습니다.
◇박지훈 : 처음봤습니다. 제가 법조계에 20년 이상 있었는데 이런 건 처음 봤습니다.
◆김상욱 : 좀 이상한 건 좀 일단은 절차와 속도도 이상하고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의 품위가 무너진 한 단면입니다. 뭐냐 하면 예전에 김영삼 대통령 때나 그때만 해도 뭐 여러 가지 이런 이슈들이 있어도 김영삼 대통령은 다음에 김대중 대통령 올라올 때 김대중 대통령에 대해서 수사가 진행됐었다고 들었는데. YS가 너그가 뭔데 대선에 개입하냐 하지 마. 김영삼 대통령 YS랑 DJ는 사이 안 좋기로 유명했지만
◇박지훈 : 둘이가 라이벌이잖아요 사실은.
◆김상욱 : 그럼에도 불구하고 YS가 DJ가 이제 대통령 선거에 나오려고 하니 DJ에 대한 수사 하지 마라. 어디 느그가 여기에 개입하냐 이거는 국민들이 선택하는 거다라고 선을 잡아줬습니다.
◇박지훈 : 그렇죠 맞아요.
◆김상욱 : 얼마나 두 분 다 저는 반짝반짝 빛나는 두 분이에요. 그 아이돌 같아. 근데 요즘 정치는 그게 사라졌어. 지금 어떻게 보면 정치가 그때보다 못한 겁니다. 진짜 못한 겁니다. 사법이 정치를, 정치 위에 서려고 해요. 이게 그러니까 사법 엘리트가 이거 얼마나... 저는 민주주의의 반대말이 엘리트주의라는 생각도 하거든요. 너무나 권위적이고 너무나 본인들이 세상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생각 그건 반민주적인 생각이에요.
◇박지훈 : 사법 엘리트들이 지금?
◆김상욱 : 뭐 저는 그 생각합니다. 2심 판단까지는 시간상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3심을 법원이 나서서 무죄든 유죄든 결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대선판에 엄청 영향을 줘 버리는 거거든요. 그게 사법부가 지켜야 할 보이지 않는 국민에 대한 존중감을 지킨 것인가? 저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내용도 보면 좀 이상해요. 뭐냐 하면 제가 형법 공부할 때 책임주의 원칙 이런 거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나는데 형법 총론 제일 앞에 나오잖아요.
◇박지훈 : 네 그렇죠
◆김상욱 : 근데 형사법은 말 그대로 처벌하는 거니까 피고인이 책임을 질 만한 행동. 피고인 기준으로 책임 여부를 판단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내용 보면 피고인 기준이 아니고 국민 기준이에요.
◇박지훈 : 저도 처음 봤어요.
◆김상욱 : 형법 원칙이 아니에요 일단.
◇박지훈 : 대법원 판례가 되는 건데 처음 봤어요.
◆김상욱 : 헷갈린다. 이거 뭐지 뭐지 했는데
◇박지훈 : 남이 어떻게 볼지를 보고 정치인은 언어를 선택해야 되는데
◆김상욱 : 그래서 일단 저는 대법원에서 이렇게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그것도 대선에 영향을 주려고 움직였다는 것 자체가 저는 잘못이다. 그리고 그걸 위해 도입한 논리들이 전원합의체잖아요. 전원합의체라고 하는 건 기존의 견해를 바꾼다는 의미거든요. 기존의 견해를 바꿔가면서 한다는 것도 이례적이다. 그 뒷배경을 알 수는 없지만 이 모습 자체는 분명 옳은 방향은 아니죠.
◇박지훈 : 자 그런데 그래서 민주당이 아주 강하게 나오더라고요. 12일까지 통첩을 하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
◆김상욱 : 이게 이게 얼마나 비극적이에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게 어떻게 보면 사법이 정치에 개입해서 본인들이 대통령을 정하겠다고 나서버린 것이고
◇박지훈 : 이래되면 민주당 후보 없어지면 그냥 되는 거잖아요 상대 진영이.
◆김상욱 : 그러니까 그것도 국민의 절대 의사에 반해서 사법부가 대통령을 정하겠다고 나선 말도 안 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그러다 보니까 정치에서도 또 말도 안 되는 걸 하는 거예요. 뭐냐 하면 이건 또 법치에 대한 훼손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뭐냐고요 도대체가.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대법원도 잘못됐고 민주당에서 그렇게 하는 것도 잘못이긴 한데 그 누가 먼저 잘못해서 어떻게 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느냐를 생각하면 사실은 근원적인 책임은 대법원에 있다고 볼 수밖에는 없죠.
◇박지훈 : 안 끼어들었으면 이런 일이 안 생기는 건데.
◆김상욱 : 그쵸 안 끼어들었으면 괜찮은 일인데 깜빡이도 안 켜고 깜빡이도 안 켜놓고 그냥 차가 확 들어와 버리니까 여기서 경적 빵 올린 거예요. 이제 네 그러니까 지나가는 우리 행인들은 무섭죠.
◇박지훈 : 왜 끼어들었을까요? 모르겠어요. 근데 이 정도 예상도 가능하잖아요.
◆김상욱 : 저는 뭐 뭐가 있는지는 알 수는 없겠지만 사법이 정치에 개입해서 본인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저변의 그런 생각은 사법에 있는 사람들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사법이라는 것도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지 국민들을 지배하는 게 아니에요. 왜 자기들이 지배하려고 해요
◇박지훈 : 절대 안 되죠 소국주의 아닙니까?
◆김상욱 : 명문대 법대 출신 판사님이면 지배해도 되는 거예요? 그분들이 더 똑똑한가? 내가 보니까 아닌 것 같은데 지금 나라 이렇게 만든 게 거기 아니에요?
"참민주 보수 모습 고민…국힘선 동력 안 보여"
◇박지훈 : 자 제가 또 질문을 좀 드려봐야 될 것 같은데 민주당이 의원님 영입한다는 얘기가 계속 들리거든요. 혹시 제안을...
◆김상욱 : 저한테는 말한 사람이 없는데.
◇박지훈 : 저는 그걸 계속 듣고 있는데.
◆김상욱 : 아 그래요?
◇박지훈 : 당사자인데 의원님은
◆김상욱 : 저한테는 뭐 그냥 뭐 저는 좀 다 친하게 지내는 편이에요. 다 친하게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친한 의원님들이 뭐 지나가다 인사하면 ‘야 그러고 두들겨 맞지 말고 넘어와 아이고 아이고’ 그런 말씀 해 주시니 감사한데 제가 간들 뭐 그게 되겠습니까 정도 얘기는 하는데. 공식적으로 제안받거나 한 건 없고요. 그리고 저는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사실 저의 지금 주된 관심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는 참 민주 보수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저한테 기준은 진짜 제대로 된 민주 보수 정치를 하고 싶은데 제가 생각하는 민주 보수라고 하는 것은 2025년 지금 제가 정치를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2025년 지금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원칙이 무엇인가 그리고 이걸 통해서 어떻게 사회의 안정을 꾀할 것인가가 저한테는 주된 관심입니다. 그러면 2025년 지금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원칙 뭐가 있을까요? 당연히 민주주의고 법치주의이고 공정한 사회, 합리적인 사회,개방된 사회, 자유로운 사회, 포용하는 사회가 제가 바라는. 그걸 통해서 대한민국이 정말 신뢰도 높고 투명하고 믿을 만한 사회다. 이걸 만드는 게 저한테 관심사예요. 그래서 제가 그러다 보니 1950년대 보수에 머물러 있는 분들과 자꾸 싸워요.
◇박지훈 : 해방 정국의 보수들?
◆김상욱 : 그분들은 아직도 반공이야. 근데 반공을 하려 하니까는 지금 북한이 영 아닌 것 같아 반중까지 끌고 들어와요. 그래서 전 그래요. “세월이 흘렀어요. 지금 1950년이 아니라 2025년이에요” 지금의 보수는 어떻게 민주주의를 지키고 어떻게 법치주의를 지키고 어떻게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할 것인가를 싸워야 되지 않을까요라고 얘기하면 저보고 ‘너는 보수 아니다’ 하시는데 네 저는 1950년대 보수를 지금 얘기하면 안 돼 그거는 수구죠 왜 없는 적을 만들어요.
◇박지훈 : 그러니까요.
◆김상욱 : 지금 솔직하게 지금 공산주의가 어디 있어요? 공산주의라고 하는 것은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하는 거고 말 그대로 사유 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건데 중국도 북한도 사유재산 인정 다 하고요. 그게 무슨 공산주의입니까? 그러니까 지금 가상의 적을 만들어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 누가 공산 혁명을 꿈꿔요? 다 민주주의를 통해서 더 사회의 진보를 고민하는 거지 저는 그래서 2025년에 진짜 참 민주주의를 지켜가는 참 민주 보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를 고민을 하고 있고 그리고 좀 더 현실적인 고민은 제가 말씀드렸던 것처럼 과연 국민의힘에서 그걸 할 수 있을 것인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제 희망을 거의 놓고 있습니다.
◇박지훈 : 국민의힘에 대한 희망을 놓고 있다
◆김상욱 : 왜냐하면 동력이 있어야 되는데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에요. 참 민주 보수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라는 동력이 있어야 하는데 당 안에 어디를 봐도 동력이 보이지 않아요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요.
◇박지훈 : 혹시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떻습니까?
◆김상욱 : 저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 말씀 올렸던 것처럼 이번 대선에서 후보로 나설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 요건은 갖추고 있어요. 계엄에 반대 했으니까. 근데 그렇다고 충분 요건은 아니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뭐냐 하면 대선 후보로서 국가 비전이나 사회통합 메시지를 낸 적이 없습니다. 구체적 정책 실행 방향에 대해서도 보이는 게 없어요. 대선 후보감으로는 부족하죠. 그리고 마찬가지로 참 민주 보수, 새로운 보수 또는 2025년에 맞는 보수를 하려면 거기에 따른 가치 지향 가치관 판단 능력 실천 능력을 보여줘야 되는데 제 눈엔 그건 안 보여요. 그냥 요즘 어떤 생각 드냐 하면 좀 연예인 같으시다.
◇박지훈 : 셀럽. 요즘도 라방 찍는 게...저는 좀 저만 그런 게 아니었군요.
◆김상욱 : 정치인을 하려면 라방을 해서 팬을 만들 게 아니라 내가 어떤 세상을 만들겠다는 얘기를 해야죠.
◇박지훈 : 메시지를 주고 해야되는데.
◆김상욱 : 무엇이 옳은가 무엇이 그른가에 대한 얘기를 해야죠. 그래서 이걸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는데 그게 안 보여요. 그거 없이 그냥 기타 치면서 하는 모습이 저는 인기 있는 연예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치인인가? 그래서 제가 동력을 찾을 수가 없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사실 또 요즘 이런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까 전에 모 방송에서도 얘기했는데 대한민국의 진보가 사라졌어요. 민주당?
◇박지훈 : 중도 보수라고 했잖아요. 민주당이.
◆김상욱 : 제가 봐도 민주당은 지금 진보는 아닌 것 같아 왜냐하면 보세요. 2025년이에요. 지금 시대 정신이 뭔가요? AI(인공지능) 혁명과 로보틱스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지금 시대 정신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될 거예요. 이것 때문에 민주주의도 본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고요. 노동이 종말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러면 보수가 지켜야 되는 것은 지금 민주주의입니다. 보수가 관심 갖는 것은 민주주의와 법치와 공정, 노동의 가치, 이런 것들에 예전에 진보가 얘기했던 것 80년대 90년대 진보가 얘기했던 것이 2025년 보수가 얘기해야 되는 거예요. 그게 역사의 진보입니다. 그러면 지금의 진보는 뭘 얘기를 해야 되는가 하면
◇박지훈 : 저 앞에 걸 또 봐야 돼요.
◆김상욱 : 지금의 진보는 민주주의 얘기하면 안 되고요. 포스트 민주주의를 얘기해야 돼요. AI와 함께하는 민주주의가 어떤 모습일까 또 노동의 종말 이후를 얘기해야 돼요. 지금은 근로시간 얘기할 게 아니라 AI와 로보틱스가 노동을 대체하는 이 시대에 과연 새로운 노동의 모습, 새로운 인간 존엄의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에 대한 고민을 진보에서 해줘야 됩니다. 근데 보수가 보수 역할을 못하다 보니까 진보가 다시 돌아와서 민주주의 지키고 있고 진보는 포스트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를 못하고 있어요.
◇박지훈 : 그러네요.
◆김상욱 : 그러면 사회가 무슨 발전을 해요? 애가 타 죽겠습니다
◇박지훈 : 다 말씀하셨는데 이번 선거가 참 그런 선거가 돼야 되거든요.정책적인 포스트 민주주의 말씀하셨는데 그런 게 전혀 없잖아요.
◆김상욱 : 제가 정말 바랐던 대선판은 뭐냐 하면 보수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얘기를 하고 또 노동의 가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진보에서는 ‘야 우리가 우리가 좀 앞서 나가야 되지 않냐’ 포스트 민주주의 AI를 통한 변화 변화에 대한 혁신을 얘기하고 우리가 용기를 내보자 변화를 거부할 것이 아니라는 얘기가 나오고 이래야 되는데 그런 얘기는 어디 봐도 없어요.
◇박지훈 : 아마도 단일화하고 지금 대법원 판결 이걸로 그냥 쭉 갈 것 같은데요.
◆김상욱 : 무슨 야합하고 무슨 키높이 구두 얘기 나오다가 끝나고 뭐 이게 뭔가 싶어요. 저는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국민들 뵈면서 죄송해 죽겠어요. 죄송해 죽겠고 그래서 제가 실천적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렸던 게 제가 뭐 국민들께 말씀드렸던 것이 있습니다. 4대 요구를 당에 정식으로 요구를 했고 이것이 관찰되지 않으면 거취 고민을 하겠다고 했는데 수일 안에 저는 제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지훈 : 거취 결정을 할 수도 있다. 상황이 국민의힘에서 더 안 된다면 사실은 정치인으로서
◆김상욱 :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을 위하는. 저는 정치를 오래 하고 싶지는 않고요. 하루를 하더라도 국민들께 도움 되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박지훈 : 오 멋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정치인입니다.
◆김상욱 : 정말 하루를 하더라도 국민들께 도움 되는, 역할 하는 정치인 하고 싶고요. 그러려면 저는 참 민주 보수의 역할을 하고 싶은데 하루라도 이걸 제대로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를 고민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국민의힘에서는 도리어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는 상황이 됐어요. 당을 같이 한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걸 더 잘하기 위해서잖아요. 그런데 도리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금 사람들이 저한테 물어요. 국민의힘이 보수당인가요? 물으면 대답을 못 하겠어요. 보수당인가?
◇박지훈 : 많은 고민을 더더욱이나 선거 지금 큰 선거를 앞두고 더 큰 고민에 지금 빠져 있고 당 상황도 좀 힘들어서 더 고민되실 것 같아요
◆김상욱 : 국민들이 제일 힘드시죠. 이거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이 얼마나 절망적이시겠어요. 나라 꼴이 이게 뭐냐는 말이 그냥 나오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 시청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게
◇박지훈 : 많이 보고 계세요.
◆김상욱 : 이거 바꾸는 것도 국민들이세요.
◇박지훈 : 자꾸 이렇게 우리 댓글에서는 김상욱 의원님 탐난다. 일로 와라 하는데 어디로 오라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런 글들이 많아요. 어디로 오라는지 저는 제가 말씀을 못 드리는데 하여튼 같이 가자 뭐 이렇게 하는데 이 댓글들은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상욱 : 진짜 저도 보수 진보가 헷갈리는 게 저는 사실은 제가 참 민주 보수로 보수주의자를 하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제일 관심 많이 가 있는 데가 사실은 포스트 민주주의입니다. AI가 도대체 민주주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AI가 우리의 노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근데 얘기가 안 나오니까 제가 자꾸 글로 관심이 이러다 제가 진보로 바뀌면 어떡하죠? 근데 정말 우리 사회가 지금 고민해야 되는 것은 AI 혁명으로 인해서 민주주의와 사회 본질과 노동의 가치가 모두가 바뀌어가는 이 현상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정말 혁신적인 변화가 이제 곧 눈앞에 닥칠 건데 우리가 끌려가지 않으려면 우리가 선도하려면 고민을 해야 돼요. 근데 이 고민의 전제는 기본 우리 현재의 사회 틀이 딴딴하게 안정을 해야 이 고민도 이루어질 수 있는 거예요. 지금 근데 이게 뭐야 이게 지금 고민도 없고 안정도 없고 이러면 안 된다고 애가 타 죽겠어요.
◇박지훈 : 애가 타 죽겠습니다. 우리 김상욱 의원님 알겠습니다.
◆김상욱 : 나라 망해요 이러면
◇박지훈 : 아 제가 넋두리 같지만 옳으신 말씀 같아서 또 공감이 너무 많이 되고 그렇습니다.
◆김상욱 : 그런데 왜 우리당에서는 욕만 먹을까요?
◇박지훈 : 파이팅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상욱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욱 : 행복한 하루 되세요.
◇박지훈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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