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9월 서울의 한 카페에서 고객이 좌석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카페에서 장시간 자리를 지키고 앉아 공부하는 ‘카공족’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 73.2%는 카공족이 ‘문제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문제 없다’는 의견은 26.8%였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본 이유로는 ‘장시간 자리 점유로 회전율이 감소하기 때문에’가 48.7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카페 본래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해칠 수 있기 때문에’가 29.92%, ‘장시간 콘센트 점유, 와이파이 과도 사용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가 20.63%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0.68%입니다.
문제가 없다고 본 이유로는 ‘물건을 구매한 고객의 자유이기 때문에’가 46.6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지역이나 시간에 따라 카공족이 주 고객인 카페도 있기 때문에’가 37.31%로 뒤를 이었습니다. ‘백색소음 등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는 13.43%, ‘기타’는 2.61%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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