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1% “장애인용 키오스크 의무화 찬성”
‘평등권을 보장하기 위해’ 66.08%
2025-04-14 16:07:10 2025-04-14 16:07:10
지난 2022년 7월 서울 주구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에서 키오스크 내돈내산 권리찾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근래 사용되는 상점 등에서 사용되는 키오스크는 점자가 없는 점 등의 이유로 장애인의 이용이 불편한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 68.1%는 장애인용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의견은 31.9%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평등권을 보장하기 위해’가 66.0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기술 격차 해소를 통한 사회 통합에 기여하기 때문에’가 16.74%, ‘많은 업체가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을 고려하도록 유도하기 위해’가 15.71%로 엇비슷했습니다. ‘기타’는 1.47%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의무화보다 직원 교육, 시스템 개선 등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가 40.1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강압적인 의무화보다 도입 유도 및 지원이 적절하기 때문에’가 36.36%로 뒤를 이었고, ‘키오스크 추가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 때문에’는 22.26%였습니다. ‘기타’는 1.25%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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