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 10명 중 3명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금융정책'을 꼽았습니다. 벤처기업이란 창조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중소기업을 의미합니다.
24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의 에너지 정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1.3%가 '금융정책'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고용 유연성 27.6% △탈탄소 RE100 15.9% △저렴한 에너지 15.0% △잘모름 10.3%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정책금융연구소>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로 집계됐습니다. 본 조사의 가중배율은 0.91~1.38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금융정책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봤습니다. 남성은 32.4%, 여성 30.2%가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금융정책이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잘모름 응답을 제외하고, 남성은 △고용 유연성(29.0%) △탈탄소 RE100(16.4%) △저렴한 에너지(14.6%)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고용 유연성(26.1%) △탈탄소 RE100과 저렴한 에너지가 각각 15.4%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는 33.6%, 40대는 32.5%, 50대는 37.3%, 60대는 30.0%가 금융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20대는 32.5%, 70대 이상은 30.0%가 고용 유연성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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