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저소득층·장애인에 '평생교육이용권' 지원…1인당 35만원

경기도, 24일부터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접수'19세 이상 저소득층·등록장애인 1만4000명 대상

[뉴스토마토 차종관 기자] 경기도가 오는 24일부터 '2025년 제1차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경기도 '2025년 제1차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신청자 모집 포스터. (이미지=경기도청)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인당 3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8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다가 올해부터는 발급 주체가 광역자치단체로 전환됐습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19세 이상 저소득층·등록 장애인 약 1만4000명을 선발하고, NH농협카드에 1인당 3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학습자는 이용권을 활용해 자격증·창업·어학·인문학·인공지능(AI)·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하고 관련 교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입니다. 일반 이용권은 경기도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 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 안에 있는 '보조금24'를 통해 신청이 가능합니다. 경기도는 6월 중 청년 지역특화 이용권(19~39세), 노인 이용권(65세 이상), 디지털 이용권(30세 이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2차 모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홍성덕 경기도 평생교육과장은 "지식과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도민의 역량 개발과 자아실현을 위한 학습 기회를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종관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