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주 만에 2500선 회복
2025-04-23 09:34:13 2025-04-23 15:10:16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 250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 과 중국 간 관세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30포인트(1.34%) 오른 2519.94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3.92포인트(1.36%) 오른 2520.56에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 2500선을 약 3주 만에 회복했습니다. 지난 2일(종가 2505.86) 이후 한때 2200선까지 밀리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인 이후 약 3주만입니다.
 
외국인이 58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이 369억원, 개인이 207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일 대비 6.82포인트(0.95%) 오른 722.9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1포인트(1.15%) 오른 724.33에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281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이 19억원, 개인이 329억원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 넘게 급등하며 전날 급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지금처럼 교착 상태를 유지할 수는 없다"며 상황 개선을 낙관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016.57포인트(2.66%) 오른 3만9186.9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29.56포인트(2.51%) 오른 5만287.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9.52포인트(2.71%) 오른 1만6300.4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8.6원 오른 1429.2원으로 개장했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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