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언급하자, 가스·강관 종목들이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주에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고, 이들 국가가 수조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알래스카 석유·천연가스 개발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한국과 미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이 사업을 포함한 실무협의체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미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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