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 속도 내는 이커머스…명품 시장 '공략'
국내 이커머스, 명품 전문관 운영하며 사업 카테고리 확대
2025-02-04 14:56:50 2025-02-04 18:39:39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명품 상품에 대한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새로운 구매처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내달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키는데요. 신규 입점하는 브랜드는 이탈리아 에트로와 스카로쏘를 포함해 아르마니, 비비안웨스트우드, 디젤, 토리버치 등 브랜드로 구성됐습니다. 
 
스프레이 그라운드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온)
 
이들 상품들은 롯데온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럭셔리 쇼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럭셔리 쇼룸은 약 20만종의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는 전문관으로 해당 브랜드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거나 각 브랜드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현지 부티크 제품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버버리 등 해외 명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30개 브랜드와 730여 개 의류와 가방·패션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컬리의 해외 명품 판매는 리본즈란 이름의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 입점을 통해 이뤄졌는데요. 리본즈는 명품 판매부터 중고 거래, 렌털(대여), 사후서비스까지 명품 관련 종합 플랫폼으로 컬리는 자체 명품사업 노하우가 없는 상태에서 직접 사업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협업을 선택했습니다. 
 
11번가도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우아럭스는 럭셔리 부티크 형태로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총 10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전문관입니다. 에르메스, 샤넬 등 고가 상품부터 빈티지 명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우아럭스의 모든 입점업체는 판매 상품이 정품임을 보증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하는데요. 발급된 NFT 보증서는 카카오 디지털지갑 서비스 클립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SSG닷컴도 별도의 명품 전문관 '쓱 럭셔리'를 신설하고 명품 카테고리를 주력으로 육성하고 있는데요. 명품 리셀 시장 급성장에 따라 중고 명품 관련 별도 페이지도 따로 제작했으며 에르메스·루이비통 등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 가치가 높아지는 하이엔드 빈티지 상품들 위주로 구성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잇따라 명품 전문관을 신설하며 사업 다변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며 "럭셔리 분야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향한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질 전망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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