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광주 물류센터 근로자 사망…1차 부검 "급성 심장사 추정"
2025-11-28 10:20:04 2025-11-28 10:20:04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지난 26일 쿠팡 경기광주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 숨진 50대 직원 A씨의 사인이 '급성 심장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28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A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이 같은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으며, A씨에게 동맥경화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함께 내놨는데요. 다만 이러한 질환이 실제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사진=연합)
 
최종 분석 결과는 약 한 달 후 나올 전망입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데요.
 
앞서 계약직으로 집품(피킹)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전날 오전 2시 4분께 광주시 문형동에 위치한 쿠팡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작업 도중 갑자기 쓰러졌으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