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송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대형 업종이 급등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뉴욕 증시 반도체 훈풍 속에 상승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2441.92) 대비 46.72포인트(1.91%) 오른 2488.64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1억원, 63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540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2.2포인트(1.73%) 상승한 717.96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1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2억원, 14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생명과학도구·서비스(8.01%), 복합유틸리티(4.93%), 반도체·반도체장비(4.77%), 전기장비·기기(4.24%) 업종이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항공화물운송과물류(-2.25%),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1.84%), 무선통신서비스(-1.69%) 등은 부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겹악재 속에 눌려 있던 코스피에 반도체·이차전지 등 대형 업종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전날에 이어 글로벌 증시 대비 아웃퍼폼하는 모습"이라며 "오랜만에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장 대비 1.3원(0.09%) 오른 1469.7원에 마감했습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2441.92 대비 46.72포인트(1.91%) 상승한 2488.64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조송원 기자
조송원 기자 chlo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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