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6거래일만에 하락

원·달러환율 4.5 오른 1465원

[뉴스토마토 조송원 기자] 5거래일 연속 상승해오던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일(2521.9)보다 6.12 포인트(-0.24%) 하락한 2515.78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75억원을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62억원, 373억원을 매도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6.1%), 기아(000270)(2.23%), KB금융(105560)(1.27%)은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2.79%), 삼성전자우(005935)(-1.5%), 삼성전자(005930)(-1.43%), SK하이닉스(000660)(-0.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 등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4.15%) △출판(3.45%) △에너지장비·서비스(3.27%) △방송·엔터테인먼트(3.06%) △건축자재(2.48%) 등은 상승했습니다. 반면 △비철금속(-4.07%) △우주항공과국방(-3.29%) △건강관리기술(-3.11%) △전기제품(-3.05%) △인터넷·카탈로그소매(-2.57%)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723.52)보다 5.63포인트(-0.78%) 내린 717.89에 장을 마쳤습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2263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1224억원, 106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HLB(028300)(1.65%), 클래시스(214150)(0.76%), 알테오젠(196170)(0.16%)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이 중 에코프로비엠(247540)이 8.66% 하락했으며, 삼천당제약(000250)(-5.24%), 엔켐(348370)(-4.52%), 에코프로(086520)(-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75%)의 내림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4.5원 오른 14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조송원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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