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팅크웨어(084730)가 해외 매출 확대와 로봇청소기 판매로 올해 3분기 매출이 늘었습니다.
팅크웨어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1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24.0%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빠졌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7억원입니다. 환경생활가전사업 관련해 마케팅 비용 증가(TVC광고 등) 및 오프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올해 팅크웨어의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3547억원입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228억원입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471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블랙박스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블랙박스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해외에서도 블랙박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실적 견인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로봇청소기(로보락) 또한 수요가 여전히 높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5% 성장했다. 매스미디어 및 뉴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에는 오프라인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백화점 및 가전 양판점에서도 주목받아 판매량이 급증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최근 진행된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서 로보락은 전체 제품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팅크웨어는 맵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의 기술 특례 상장을 키움증권 주관 하에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올해 상장 심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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