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최현수
깨끗한나라(004540) 대표가 회장으로 오는 12월1일 취임합니다. 최 신임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변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깨끗한나라는 지난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김영석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산업경영공학과 교수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습니다. 또한 최병민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기업의 핵심 가치와 창업 정신의 연속성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둔 깨끗한나라가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 체계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확립을 목표로 단행했습니다. 회장은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전략을 총괄하고 이사회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최 신임 회장은 2019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생활용품·제지 양대 사업의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온 인물입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내실화, 고객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힘써왔습니다. 최 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게임체인지 리더'로 도약하겠다"며 기존 제조 중심의 구조를 넘어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 회장은 또 "창립 60주년은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깨끗한나라는 기술과 신뢰, 그리고 사람의 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데이터·순환 경제 중심의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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