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가 국산, 수입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5년 연속 제품 만족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소비자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4 자동차 기획조사' 서비스 만족도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에 선정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전국 자동차 보유자 및 2년 이내 차량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성인 9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중 서비스 만족도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볼보코리아, 고객 만족도 1위 기록(사진=볼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가 존재감을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중심 철학에서 비롯된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 제고, 그리고 높은 가격 경쟁력과 뛰어난 상품성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만족도 부문은 전통적으로 일본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볼보가 산업 평균 대비 52점 높은 856점을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해당 부문에서 2020년 처음 톱3에 진입한 이후, 작년까지 4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 및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또한 1년 이내에 신차를 구입한 69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품 만족도 부문에서도 볼보는 산업 평균 대비 48점이나 높은 852점을 기록하면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 및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11개 평가 항목 중 △안전성 △외관 디자인 △시트 △실내 인테리어 △AV 시스템 △첨단기능, 장치 △비용대비가치의 7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상품성을 자랑했습니다.
볼보는 올해 서비스 만족도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볼보의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이 차량을 소유하고 운행하는 동안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비용 최소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이용 △기술 전문성과 정확성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고객이 오랜 시간 걱정 없이 차량을 소유할 수 있도록 업계 최장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의 무상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최초로 도입한 ‘평생 부품 보증 제도’ 등을 통해 수리 및 유지 비용을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11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서비스센터를 전년 대비 15% 확충해 고객들이 차량 관리 및 AS에 불편을겪지 않도록 했으며, 전문 테크니션 양성 교육 과정인 ‘어프렌티스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적인 인재 양성 및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에는 300억 원을 투자해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업계 최초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편의성과 상품성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96%에 달하는 인식률을 기반으로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 오디오, 공조 등 차량의 각종 기능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최상의 고객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전 차종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 15년 무상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제공 등을 결정하면서 ‘타면 탈수록 새로운 차’의 시대를 열기도 했습니다.
볼보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한국 시장에서 97년간 쌓아온 안전 헤리티지와 정제되면서도 세련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차별화 된 서비스 품질과 만족도 등은 소비자들이 볼보자동차를 선택하는 이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볼보는 1만1123대로 BMW, 벤츠, 테슬라에 이어 1만대 클럽에 입성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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