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사흘만에 '숨고르기'..긴축우려 여전
2010-11-26 10:44: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6일 중국 증시는 상승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0.28%) 내린 2890.29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늘리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유럽증시가 광산주와 부동산주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면서 아시아 증시의 상승을 도와주는 모습이지만, 중국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전날 인민은행이 신용대출 증가 속도 통제 등 다양한 통화정책 수단을 가동해 유동성 관리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밝힌데다, 이날 상하이증권보가 중국 정부가 내년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쪽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8.39포인트(0.28%) 내린 3026.88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07포인트(0.02%) 내린 303.23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은 사흘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주동산지수 모두 1% 넘는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심천금융보험지수 역시 1.58%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다만 상하이푸동발전은행은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과 모바일금융서비스와 전자결제를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남증권 역시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거금거래와 공매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전하면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1%대 하락세다.
 
이날 중국 2위 철강생산업체인 보산철강은 열차생산업체 차이나CNR과 중국 서부지방 교통시설과 철강산업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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